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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값 관세 100%' 폭탄, 한국 바이오 기업은 오히려 웃는다?

IssueRanker 2026. 4. 3. 08:13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최대 100%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무역 협정 덕분에 15%로 제한되고,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약)는 아예 면제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 공장을 확보한 전략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요? 우리 제약·바이오 업계에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봤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4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특허 의약품(브랜드 약)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쉽게 말해, 해외에서 만든 브랜드 약을 미국에 팔려면 약값만큼의 세금을 또 내야 한다는 뜻이에요.

다만 모든 제약사가 똑같이 맞는 건 아닙니다. 이미 일라이 릴리, 화이자, 노보 노디스크 등 13개 대형 제약사는 트럼프 정부와 '약값 인하 합의'를 맺어서 2029년 1월까지 관세 면제를 받았어요. CNBC에 따르면, 합의를 맺지 않은 기업들은 대형사 기준 120일, 중소 기업은 180일 후부터 100% 관세가 적용됩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미국 약값을 낮추는 것. 미국은 같은 약이 다른 나라보다 2~3배 비싸기로 유명하죠. 둘째, 제약 공장을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재임 기간 제약 업계에서만 이미 4,000억 달러(약 580조 원) 규모의 미국 내 공장 건설 투자가 약속됐어요. "약값 깎아줄 테니 관세는 봐줄게, 대신 공장은 미국에 지어" — 이게 트럼프식 딜의 핵심입니다.

우리한테 어떤 영향이 있나

여기서 한국 투자자들이 주목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 덕분에 15%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100%와 비교하면 엄청난 혜택이죠.

더 좋은 소식은 바이오시밀러(특허 만료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와 제네릭(일반 복제약)은 관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주력 사업이 바로 이 분야예요.

게다가 두 회사 모두 이미 미국 현지 생산 기지를 확보해놨습니다. 셀트리온은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공장을 인수해 약 7,000억 원을 추가 투자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의 메릴랜드 공장을 2.8억 달러(약 4,070억 원)에 사들였어요. 미국에서 직접 만들면 관세 자체를 피할 수 있으니, 선제적 투자가 빛을 발하는 셈입니다.

반면, 아직 한미 간 제약 관세 세부 협정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15% 캡(상한)은 합의됐지만 공식 서명은 아직이에요. 협상이 길어지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낙관적 시나리오는 한국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관세 사각지대'에서 오히려 경쟁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미국 현지 생산까지 갖추면 관세 걱정 자체가 없어지니까요.

비관적 시나리오는 한미 무역 협정 세부 조건이 변경되거나, 향후 바이오시밀러에도 관세가 확대되는 경우입니다. 백악관 팩트시트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면제는 1년 뒤 재검토될 예정이에요.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한국 바이오 기업에 호재지만, 미국의 제약 자국 생산 정책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관련 종목 체크

🇰🇷 국내 주식: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 GSK 공장 인수와 1.3조 원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로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관세 리스크 대비가 잘 되어 있다는 평가입니다. 셀트리온(068270)도 미국 공장 인수·증설로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 중이며, 바이오시밀러 면제 혜택의 직접 수혜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 주식: 일라이 릴리(LLY)와 화이자(PFE)는 이미 트럼프 정부와 약값 인하 합의를 체결해 관세 면제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노보 노디스크(NVO)도 합의에 참여했지만, 최근 미국 시장 점유율이 일라이 릴리에 밀리며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실적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경제 단어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 의약품을 본떠 만든 복제약이에요. 일반 알약 복제약(제네릭)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살아있는 세포로 만드는 바이오약은 구조가 훨씬 복잡해서 '비슷한(similar)' 약이라는 뜻에서 바이오'시밀러'라고 부릅니다. 만들기 어려운 만큼 진입장벽이 높아서, 잘 만드는 기업은 큰 경쟁력을 가집니다.

한마디로, 이번 관세 정책은 한국 바이오 기업들에겐 위기보다 기회에 가까운 뉴스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CNBC - Trump administration sets up to 100% tariffs on some imported drugs
- Bloomberg - Trump to Impose 100% Tariff on Some Drugs
- White House Fact Sheet - Tariffs on Patented Pharmaceutical Produ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