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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결렬에 호르무즈 봉쇄 선언! 유가 104달러 급등, 한국 원유 70%가 막혔다

IssueRanker 2026. 4. 13. 13:21

[핵심 요약] 지난 주말, 이란과 미국의 평화 협상이 결렬됐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호르무즈 해협(전 세계 석유 수송의 약 25%가 지나는 바닷길)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그 결과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8% 가까이 급등해 배럴당 104달러를 돌파했어요.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를 이 해협에 의존하고 있어서,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출발했고요.

무슨 일이 있었나

4월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이란 평화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났어요. 양측이 핵심 조건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직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강경한 메시지를 올렸어요. 요약하면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을 봉쇄하겠다"는 거예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봉쇄가 월요일(4월 13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사실 일주일 전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어요. 4월 7일 트럼프가 2주간 폭격 중단을 선언하고,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로 하면서 '휴전 무드'가 형성됐거든요. 국제유가도 하루 만에 16% 폭락했었죠.

그런데 이슬라마바드 협상 테이블에서 상황이 뒤집혔어요. CNBC에 따르면, 이란 측은 레바논 휴전과 동결 자산 해제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고, 미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합의 불가"로 결론이 났고, 트럼프는 곧바로 봉쇄 카드를 꺼내 든 거예요.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수송의 약 25%가 통과하는 곳이에요. 쉽게 비유하면, 전 세계 기름이 지나가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아예 막아버린 셈입니다.

우리한테 어떤 영향이 있나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특히 심각해요. CSIS(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고 있거든요.

이미 2~3월 호르무즈 위기 때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았어요. 코스피가 43년 역사상 최악의 하루 낙폭을 기록했고, 원화는 17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17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고, 나프타(석유화학 원료) 수출을 5개월간 금지하기도 했어요.

지금 우리 전략비축유(나라가 비상시를 대비해 모아둔 기름)는 실제 소비 기준으로 약 26일치밖에 안 남았다고 해요. 봉쇄가 길어지면 기름값은 물론이고 물가 전반이 다시 들썩일 수 있습니다.

오늘(4월 13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출발했어요. 코스피 -0.73%, 닛케이225 -0.72%, 항셍지수 -0.71%, 호주 ASX200 -0.38%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다우 선물도 500포인트 급락한 상태예요.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7.93% 급등해 배럴당 104.23달러, 브렌트유도 6.71% 올라 101.59달러를 기록했어요. 유럽 천연가스 선물은 무려 18%나 급등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려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봉쇄가 장기화되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반면 협상 재개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닙니다.

OECD는 이란 분쟁으로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했어요. 이는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의 하향이에요. 한국은행도 물가 상승률 전망을 2.7%로 올렸고요.

낙관 시나리오는 양측이 다시 대화 테이블로 돌아오는 거예요. 비관 시나리오는 봉쇄가 수 주 이상 지속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본격화되는 겁니다. 어느 쪽이든,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가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 관련 종목 체크

🇰🇷 국내 주식: S-Oil은 호르무즈 해협 경유 원유 의존도가 높아 봉쇄 장기화 시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LNG 수급 불안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유가 상승이 발전 원가를 끌어올려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 미국 주식: 엑손모빌(XOM)과 셰브런(CVX)은 유가 급등의 직접적 수혜주로, 최근 주가가 각각 3~5%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할리버튼(HAL) 등 유전 서비스 기업들도 시추 활동 증가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경제 단어
전략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전쟁이나 자연재해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나라가 미리 사둔 기름이에요. 냉장고에 비상식량을 쌓아두는 것처럼, 갑자기 기름이 안 들어올 때 쓰는 '국가 비상 기름 창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은 현재 약 26일치를 보유하고 있어요.

호르무즈 봉쇄라는 최악의 카드가 다시 꺼내졌습니다. 한국 경제의 에너지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시험대에 올랐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CNBC - Asia markets open lower as oil surges after U.S. moves to blockade Iran ports
- CNBC - Oil prices surge above $100 as U.S. Navy to blockade Iran's ports
- CSIS - The Impact of the Iran Conflict on South Korea: By the Nu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