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미국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1년 만에 최고의 하루를 보냈어요. 골드만삭스가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올해 들어 30%나 폭락했던 소프트웨어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오라클은 하루 만에 11% 급등, 어도비·세일즈포스·크라우드스트라이크도 5~8% 올랐어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거라는 공포가 과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미국 테크주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4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소프트웨어 주식을 추종하는 ETF인 IGV(iShares 소프트웨어 섹터 ETF)가 하루 만에 4.9% 급등했어요. 이건 지난 1년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이에요. ETF에 포함된 117개 종목 중 무려 112개가 동반 상승했을 정도로, 업종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상승을 이끈 건 오라클이었어요. 하루 만에 11.3% 뛰면서 ETF 전체 상승분의 20% 이상을 혼자 책임졌죠. 팔란티어(+4.1%), 세일즈포스(+4.7%), 어도비(+6.0%), 서비스나우(+6.7%), 크라우드스트라이크(+5.8%)까지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덕분에 S&P 500도 1.02% 상승한 6,886포인트로 마감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올해 미국 소프트웨어 주식들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4월 10일 기준으로 IGV는 연초 대비 무려 30%나 빠졌거든요. 같은 기간 S&P 500이 거의 제자리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낙폭이죠.
이유는 'AI 공포'였어요. 새로운 AI 도구들이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세일즈포스 같은 전통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쉽게 말해 구독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대거 팔아치운 거예요.
그런데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수석 전략가가 분위기를 바꿨어요. 그는 "기술주의 부진이 오히려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를 1주당 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저평가)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오히려 성장률이 낮은 필수소비재나 산업주보다도 싸졌다는 거죠.
오라클의 경우 특별한 호재도 있었어요. 일주일 사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출신의 새 CFO(최고재무책임자) 영입, AI 기반 HR(인사관리) 신제품 8종 출시, 유틸리티 산업용 AI 플랫폼 확대까지 세 가지 호재가 연달아 터졌거든요.
우리한테 어떤 영향이 있나
한국 투자자들에게 이 소식은 꽤 의미가 커요.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 상위권에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엔비디아 같은 미국 테크주가 늘 자리하고 있거든요.
올해 들어 소프트웨어 주식이 30% 가까이 빠지면서 손실을 보고 있던 분들이 많았을 텐데, 골드만삭스 같은 대형 투자은행이 "지금이 저가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한 건 심리적으로 큰 안도감을 줄 수 있어요.
국내 소프트웨어·AI 관련주에도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어요. 삼성SDS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위(11.3%)로 전년 대비 29.4% 성장 중이고,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와 카카오의 KoGPT는 B2B AI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어요. 미국에서 "AI가 소프트웨어를 죽인다"는 공포가 과했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시선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하루의 반등이 추세 전환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이란 전쟁 리스크, 유가 불안정, IMF 성장률 하향 등 거시적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단기 반등에 성급하게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골드만삭스는 S&P 500이 올해 말까지 7,6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요. 지금보다 약 10%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뜻이죠. 특히 기업 이익이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 실적이 뒷받침되면 주가 회복에 탄력이 붙을 수 있어요.
반면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요. 소프트웨어 업종의 30% 하락이 단순한 과매도가 아니라, AI 시대에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흔들리는 구조적 변화일 수 있다는 시각이에요. 이번 주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대형 은행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IT 투자 지출 전망이 추가적인 힌트를 줄 수 있을 거예요.
🇰🇷 국내 주식: 삼성SDS(018260)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위로 AI 전환 수혜주로 분류됩니다. 최근 주가는 22만 원대에서 횡보 중이며,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26만 원 수준입니다. 네이버(035420)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B2B AI 사업 확대 중으로, 외국인·기관 자금이 AI 관련주에 집중되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 주식: 오라클(ORCL)은 하루 만에 11.3% 급등하며 클라우드·AI 신사업 모멘텀을 보여줬습니다. 팔란티어(PLTR)는 국방 AI 통합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웨드부시증권이 주목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소프트웨어 대장주로서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밸류 기회'의 대표 종목에 해당합니다.
SaaS (Softwa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를 내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월정액을 내고 쓰는 방식이에요. 넷플릭스가 영화를 스트리밍하듯, 마이크로소프트 365나 세일즈포스 같은 업무용 프로그램을 구독하는 거죠. 올해 이 시장이 흔들린 이유는, AI가 이런 구독형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어요.
골드만삭스의 한마디에 30% 빠진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하루 만에 5% 가까이 튀어 올랐어요. '공포가 과했다'는 월가의 신호탄일까요, 아니면 일시적 반등에 불과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출처
- Benzinga - Software's Best Day In A Year: Is The AI-Driven Bear Market Over?
- Motley Fool - Did Goldman Sachs Just Declare Open Season On Software Stocks?
- TheStreet - Stock Market Today (Apr. 13, 2026)